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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짜라
체형:녹은 모짜렐라로 된 슬라임처럼 생겼다. 모짜렐라초럼 잘 늘어나고, 손으로도 끊을 수 있지만 다시 붙기도 쉽다. 몸 속에 들어가면 나른해지지만 잠들 수는 없다.
설정:자지 않는 사람들을 휘감아서 몸 속에 실어 불면의 세계로 보낸다. 병으로 못 자는 사람은 안 잡아간다.
불면의 세계엔 집도 없고 잘 수도 없다. 잠을 안 자도 죽지는 않지만 피곤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신경질적이다. 놀 수 있는 시설과 피로를 쫓을 수 있는 에너지 드링크나 온천, 마사지샵 등이 가득하다. 그러나 잘 수 없어서 효과는 잠시뿐이다. 사람들은 종일 신나게 놀면서도 피곤해한다.
피로로 인해 사고사가 끊이지 않는다. 의외로 자살율은 적은데, 그 전에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
죽은 사람은 다 자는 것처럼 눈을 감고 죽는다. 구체적인 과정은 알 수 없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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