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0ntěro 2022. 9.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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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들숨은 나의 날숨이 되고
너의 한숨은 나의 들숨이 된다.

너의 꽃에서 꿀을 먹고
너의 사랑은 어디든 닿는다.

너의 향기는 나를 치유하고
네 속을 파먹는 벌레는
나의 일용할 양식이 되고
벌레가 후벼판 구멍은
내 따스한 집이 된다.

너의 그늘은 건물의 그늘보다 시원하고
나의 노래는 그늘을 더욱 시원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