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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스피커 한국어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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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20 16:29)


억눌러왔던 감정들을
하나 하나 죽여가며
억지로 꾸며-낸 미소는
'싫어 싫어' 눈물흘려

삼켜왔었어 상처들은
'아파 아파' 말을 못해
내가 참고 있으면 너는
알지 못하니까

니가 내뱉은 말이
나를 죽이고 있어
너는 모르고 있어
나의 마음 따위는

꺼져버린 촛불에
빛은 돌아오지 않아
나는 거짓말로 만들어진 '나'인걸

내일이오면 너를 볼 수
없어 없어 그럼 됐어
하지만 니가 나에게 줬던
상처는 상처는 못 지워

언제나 그러했듯
웃고 있는 너마저
용서할 수가 없는
마음속 깊은 곳은
'괴로워'란 말 따위
말할 수 조차 없잖아
난 광대처럼 입을 찢은채 웃어 웃어

지금 죽였어 이 몸을 
아닐 거야 아닐 거야

니가 내뱉은 말이
나를 죽이고 있어
용서할 수가 없는
그런 나 따위라도
니가 동의한다면
차라리 나를 죽여줘
나는 이미 거짓으로 차버린
나일 뿐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