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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

인류 멸망 후의 새끼고양이-「온실」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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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인>과 같은 세계관. 주인공은 새끼고양이(로 품종은 스핑크스)다. 자신을 돌보던 인간들은 아트라하시스에게 살해당하고 엄마 고양이는 딩고에게 물려 죽는다.
그 후 집에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낯선 목소리가 고양이의 언어로 자신을 "셋"이라 소개한다. 셋은 인간은 모두 사라졌고 이제 자신이 주인공의 엄마가 되겠다면서 야생에 적응하도록 훈련시키겠다고 한다. 셋은 사물 인터넷으로 집안의 물건들을 조종해 주인공을 키우고 훈련한다. 그러나 주인공이 아트라하시스가 자신을 키우던 인간들을 죽였다는 걸 알고, 인간이 없어서 엄마 고양이도 물려 죽은 셈이니 셋을 살인자라며 집안의 물건들을 부수고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셋은 지금 나가면 주인공도 딩고에게 물려 죽을 거고, 아직은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보내 줄 수 없다며 가둬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