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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beta

천국 간 나와 지옥 간 내가 동시에 찾아왔다-<듀얼 퓨처>구상 학생인 현재의 나에게, 천국에 간 나와 지옥에 간 내가 동시에 찾아왔다. 둘은 같은 시간에 (같은 사건으로) 죽었지만 어째선지 서로를 몰랐던 상태. 평행세계인지, 혼과 백이 분리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지옥에 간 나야 당연히 괴롭지만 억울하지는 않아서, 천국에 간 나는 현재의 나를 안심시키고 싶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서 현재의 나한테 찾아왔다. 천국에 간 나와 지옥에 간 나는 큰 틀에선 비슷한 조언을 한다. 그러나 천국에 간 나는 현재의 내가 아직 만나진 않았지만 언제 만나는지도 기억 안나는 낮선 사람을 구해 달라고 한다. 지옥에 간 나는 뭘 원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현재의 나는 어느 편을 들어야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 전에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예 미래를 완전히 바꾸러 유학을 가게 된다. 현재.. 더보기
둘의 영원한 꿈이 악몽이 되다-<백일(악)몽>구상 루시드 드림 카페에서 이어진 멘헤라 커플, 라일리(본명 기자연)와 베로카(마지예). 둘은 카페 내에서도 별종으로, 드림워킹, 더 엄밀히 말하면 꿈을 공유하는 게 가능하다고 믿었다. 루시드 드림을 꾸기 전부터 현실이 싫었던 둘은 함께 꿈에서 영원히 살겠다고 카페에 통지하고 잠적한다. 사람 손길이 절대 닿지 않을 듯한, 아무도 살지 않게 된 깡촌. 그 곳에서 한 명이 오래 전 물려받은 폐가 지하실로 둘은 들어간다. 그곳에서 겨울잠을 잘 곰처럼 가끔씩만 깨서 쓸 식품과 생필품을 구비해 두고, 다량의 수면제와, 꿈을 공유하는 의식과 함께 긴 잠에 빠진다. 둘은 끝나지 않는 꿈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했지만, 서로 조종한 꿈을 건드리면서 점점 갈등이 늘게 된다.( 그러자 둘의 부정적인 마음이 몽마'디스멀드'가 된다. .. 더보기
전시실(작사-미완) (노래:카아이 유키)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이 압수당한다. 주인은 압수가 풀리는 날 되찾겠다고 했지만 그 새 주인이 장난감을 잊어버린다. 몇 년이 지나 어른이 된 주인이 문득 뒤져내어 장난감은 전시실에 고이 전시되지만 주인은 가끔 옛날을 그리워하며 바라볼 뿐이다. 장난감은 반가워하다가도 그리우면 왜 손도 안 대고 자길 버려잘 때보다 더 쓸쓸하게 두냐고 야속해한다) 다락방 햇살보다 밝은 조명 유리관 안에서 바라본 풍경 손타지 않고서 낡아가는 난 전시실 속의 유물이겠지 새 상자에서 꺼내진 첫날 어린 네가 코 묻혀가며 손때 묻도록 놀던 오랜 날 몇번이고 망가지고 고쳐졌지 어느 망가진 하루 엄마 손으로 입원실에 실려가 너는 날 꼭 찾고 말 거라 했지 하루가 지나고 일 년이 지나도 상자 속에 버려진 지난 날.. 더보기
<다음 산타는>구상 (각색해서 성극으로도 활용가능.동화긴 한데 타겟 연령대를 못잡겠음) 산타는 사실 대대로 착하고 이타적인 어른이 전대에게 선택받는 식으로 이어져 왔다. 현대, 어른만 걸리는 얼음병이 퍼지자 산타는(순록이나 엘프를 통해) 한 학생(주인공)을 임시 산타로 임명한다. 주인공은 선물 목록을 확인하다가 행적은 가장 좋은데 원하는 선물을 편지로 보내지 않은 아이(이하 갑. 주인공보다 연상)를 확인했다. 주인공은 안타까워서, 갑이 편지를 보냈는데 도착을 못한 건 아닐까 하고 몰래 썰매를 타고 갑을 찾아간다. 막상 어떻게 편지를 보냈는지 확인할 줄 몰라 절절매던 주인공은 갑에게 정체를 들키게 된다. (또는 우체국에서 갑이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지 묻다가 갑이 누구길래 내가 편지를 보냈는지 궁금하냐고 해서 해명하다가 들킨.. 더보기
리얼라이제이션 구상 세계관:이퀴니아 원 구상 https://contero.tistory.com/m/487 세계관 구상 *작성중입니다. 크게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1.땅. 2.하늘과 우주. 3.바다. 4.머나먼 세계. 모티브는 마인크래프트의 머나먼 땅이다. 세카이의 먼 가장자리에 있는, 덜 생성된 세계이다. 더미 contero.tistory.com 스토리: 등장인물:신지형, 육주혜 A:자신을 심리학자라 소개한다. B:공돌이. 더보기
누군가의 심장이 될 수 있다면 *이 소설은 작성중입니다 (마후사키. 마후유는 막연하게나마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날 사키가 마후유에게 관심을 갖고 놀이공원도 가고 유성도 보러 놀러 다닌다. 마후유야 처음엔 끌려다녔지만 둘은 점점 진심으로 친해진다. 그러다 마후유가 수렁에서 빠져나온다. 마후유는 욕구가 되살아난 건지 비 오는 날 너무나도 사키와 밥먹고 놀고 싶어서 땡땡이까지 치고 멀리 놀러 가자고 제안한다. 때마침 사키도 결석했지만 사실 몸이 안좋아서였는데 웬일로 마후유가 먼저 제안하기도 했고 자기도 너무 가고 싶어서 아픈 걸 말하지 않고 같이 가기로 한다. 그러다 사키가 몸이 심하게 안 좋아져 마후유가 업고 병원 갔더니 사키의 병이 악화댔대서 입원한다. 결국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마후유가 심장을 기증하려 한다.) 온도.. 더보기
장난감 두레박 세카이 ver. *이 개사본은 작성중입니다 바뀌어버린 놀이터 거기서 눈을 감고 낮다란 탑 위에 올라 물없는 모래의 별에서 찌그러진 플라스틱 두레박에 모래의 별을 긷자 잔해 위에 무대 지어 ㅇㅇㅇ ㅇㅇ 잣고 비 젖어 우는 동상에 ㅇㅇㅇ 실을 두레박에 꿈의 은하수를 싣자 도르래에 걸린 은사슬이 별의 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내며 물레방아처럼 도는 두레박에 별 꺼진 하늘에 잠자리를 놓자 부서진 철로에 흰 구름을 잇자 색바랜 찻잔에 인형들을 싣자 멈춘 관람차에 우리를 싣자 더보기
만들어낸 세카이 구상 프로세카의 세계관. 에무가 쇼에서 세카이 얘기를 하는 바람에 현실의 사람들에게 세카이가 고등학생 사이에서 도시전설로 조금씩 퍼진다. 주인공(에무의 언니)은 처음엔 단순 괴담 치곤 찜찜해서 집단 최면이라며 반신반의한다. 주인공은 어느 날 사람들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걸 보고, 도시전설을 확증하기 위해 원더쇼와 함께 세카이로 떠나 모든 과정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한다. 그로 인해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세카이의 존재를 믿게 된다. 문제는 세카이로 가본 사람 외에 일반인들은 마음대로 못간다는 것. 일반인들은 세카이로 가본 사람들에게 untitled 파일을 공유받아도 세카이로 갈 수 없다. 대신 세카이로 가본 사람이랑 직접 만나서 untitled를 틀면 그들의 세카이로 갈 순 있다. 세 사람(프로세카의 엑스트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