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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

양자병 사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장날 어둡고 좁은 굴에 개미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개미의 집엔 열심히 모아 소중히 간직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보기 드문 과자와 아껴둔 사탕, 흙처럼 색바랜 책들, 좁아 보여도 개미한테는 넓은 침대... 하지만 개미는 모든 게 필요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건들 때문에 굴이 더욱 더 좁게 느껴질 뿐이었으니까요. 개미는 자기가 가진 모든 걸 남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물건들이 굴 입구를 꽉 막고 있었습니다. 개미는 열심히 물건들을 헤치고 나온 끝에 드디어 출구에 다다랐습니다. 바깥의 햇살이 강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눈부셨던가요. 개미는 눈살을 찌푸리며 오랜만에 길을 나섰습니다. 땅 위에는 모든 게 밝아 보였습니다. 모두들 표정이 밝아 보였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든 땅 위.. 더보기
<(노을병원)>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샤덴프로이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기계제국(가제)>구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백의의 천사> 구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긴머리 백설공주~세번째 세상의 페어리테일~> 구상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그것이 문제로다~> 주인님, 어떡하죠 사랑하는 주인님, 어떡하죠 절 먹여 살리기 너무나도 힘든 주인님 절 죽여도 큰 원망은 없어요 언젠가 닭은 죽게 되니까 이젠 제가 주인님을 먹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떡하죠 절 사랑하는 주인님, 어떡하죠 제 속엔 알이 너무나 많아요 알이 깨면 더 많은 닭이 되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겠지만 알이 모두 닭이 될 때까지 주인님이 버틸 수 있을까요 알이 모두 깨어날 때까지 저 혼자 먹여살리기도 힘든데 이대로라면 저도 굶주리기 시작하겠죠 천천히 굶어죽느니 한번에 끝내주세요 최대한 덜 아프게 편하게 해 주실 테니 하지만 제 알은 저밖에 못 품는데 자신에게 물어보죠. 어떡하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