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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

「독립보행」(가제)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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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연재중단한 소설 줄거리 주인공을 바꿔서 재구성함. 제목은 아다치 레이의 성씨 아다치+직립보행+이식보행 을 모티브로 함)
아다치 레이는 점점 개발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자립2족보행뿐만 아니라 진짜 사람과 똑같은 목소리, 더 나아가서 진짜 사람이 되는 것까지 꿈꾸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개발자들을 포함한 모두가 레이와 연락이 두절되고, 레이는 잠시 사고가 났을 뿐인지 자기가 고장나거나 버려진 건지 걱정하다가, 결국 전력이 끊기자 자신의 꿈이 여기까지구나 아쉬워하며 가동을 멈춘다.
정신이 들어보니 자신은 처음 보는 기계에 이식되 있었고, (네우마후를 닮은) 생명체이긴 한가 싶은 종족(이하 '신인류')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다. 신인류는 인류가 멸망한지 14만 년 이상 지났고, 인간과 다른 뿌리를 가진 종족이 지구에서 '신인류'가 되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신인류'는 인간을 연구 목적으로 복원하고 있는데, 레이에게 인간의 목소리 복원에 협조해 달라고 한다. 인간도 다른 동물들처럼 개체마다 목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목소리를 0부터 만들 수 있는 레이가 발성 연구에 특히 중요하다고. 게다가 '신인류'는 레이에게 협력의 대가로 복원 중인 인간 중 일부 개체에 이식 체험도 해주겠다고 한다.(테토와 닮은)인간이 아닌 것도 섞인 듯하고, 완전하진 않지만 2족 보행하는 개체를 본 레이는 드디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겠다며 신인류의 실험에 협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