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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08 12:53)
(오르페우스:늦게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머스타드소스님.
박카스: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잖아, 책임져!
오르페우스:<다 거절하겠습니다>
박카스:책임지랑께
오르페우스:네.)
날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
썰렁해진 연회장 속에
"죄송합니다" 라 말해 보아도
늦게 온 걸 들킨 거겠지
(디오니소스를 향해)불타오르는 이 마음을
연주하며 책임지고서
오르페우스 연주에
도취될 정도로
흔해빠진 그리스 신화에
지금 리라를 연주하고서
자그마한 에로스마저
책임지는 걸 놓치지 않아
"아폴론이랑 맞먹을 만하죠?"
너는 방심을 하고 있어
나의 재능에 축복을 준다면
다 마셔도 될 것 같았어
낡아빠진 신전에서
도망쳐나갈 새도 없이
울리는 리라 소리에
저항할 정도로
이를테면 깊은 지옥에
에우리디케가 빠져 버려도
이어진 리라의 연주에
그저 뒤를 돌아 볼 것 같아
흔해빠진 그리스 신화에
지금 리라를 연주하고서
자그마한 에로스를 봤다면
"책임져줄래"
흔해빠진 그리스 신화에
지금 리라를 연주하고서
자그만 나무와 풀들마저
그저 책임을 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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