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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아이를 반으로 갈라 나눠주겠다고 하자, 두 여인은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분노해 있던 나머지 둘 다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던 솔로몬은 보기 좀 그러니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애를 가르고 내일 따로 나눠줄테니 확인해보라며 일단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다. 솔로몬이 다시 고민에 빠진 사이, 그의 후궁 중 한 명이 그의 고민을 듣는다. 후궁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했는데 최근에 아이가 죽었다.
솔로몬이 든 아이가 하필 자기 죽은 아이랑 닮아서, 아이를 갖고 싶었던 후궁은 자기 아이 시체를 대신 갈라서 두 여인의 아이인 척 주고 솔로몬이 든 아이를 자기가 몰래 키우겠다고 한다. 솔로몬은 그대로 했고, 아이는 자라면서 몰래 키우기엔 아까울 정도로 비범한 능력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솔로몬이 몰락하고, 아이를 키우던 후궁은 죽고, 아이는 성장해 전쟁영웅이 되어 높은 자리에 앉게 된다, 그 사이 아이를 알아본 두 여인이 자기가 친모라며 자기 품으로 돌려보내려 다툰다. 아이는 굳이 기생집 자식으로 내려갈 생각도 없고, 그 정도 인성이면 친모라도 싫다며 거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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