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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주의)
(작성일 2018.02.03 01:15)
기다란 소매로 가려보아도
시선은 따갑게 몰려들고
아픔을 묻으려 상처를 내도
흉진 맘은 더 크게 외치는데
가슴 속을
찔린 채 살아
칼이 몸에 익어서
피 흘려도 아프지 않은걸
익히지 못해 아픈
마음만 계속 눈물 흘리고 있어
여린 손목
끊어보아도
죽지도 못한채로
죽은 마음으로
살아가
누덕누덕 새긴
슬픈 기억들은
언젠간 나아도
새로운 흉터는
맘처럼 늘어가
맘이 죽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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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현님이랑 콜라보한 곡입니다. 실제 가사랑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원곡을 찾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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