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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성중입니다.
(모차르트의 라크리모사를 모티브로 함)
(음악가가 유작으로 자신에게 바치는 장송곡 컨셉)
라크리모사, 바로 이 날
이 악보 위의 먼지와 재가
언젠가 걷힐 날
지금 노래로서 다시 일어나
청산의 심판은 결국 다가와
티끌이 되기를 무릅써야 해
음부여, 음부여
나에게 그들과 같은 안식을
기회도 기쁨도 슬픔도 아픔도
나조차도 없는 안식을
나를 거두어야 할 이번 가을
날을 갈아온 낫을 들어야 해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