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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나가신다! 왕자 태운 백마님처럼 슈퍼히어로나 훌륭한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슈퍼카가 되고 싶은 자동차,데시가 있었습니다.데시는 다른 자동차들보다 빠르고,덤프트럭보다 힘이 셌습니다.게다가 벽이나 천장도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어요. 하지만 슈퍼카가 될 수 없었습니다.왜냐면 데시는......​손가락만한 미니카였으니까요.​데시는 사람은 태우긴 작지만 속도만이라도 보여주겠다고,장난감 자동차를 갖고 노는 아이들 틈에 끼었습니다. "누구 나랑 자동차 경주 할 사람-?""이미 자동차 경주를 할 준비는 다 됬는데?""우리 떡볶이 값 걸고 경주한 건데, 네가 이기면 누가 떡볶이를 공짜로 먹지?" ......"내가 먹을래!"자동차가 없어 경주를 구경하던 아이,주혜가 말했습니다. 데시는 다른 장난감 자동차들과 나란히 출발선에 섰어요... 더보기
<아르고스> 더보기
머리가 두부처럼 하얘지는 콩밥 8화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여전히 죄수들의 급식을 맡고 있다. 아니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하기엔 스프링처럼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원점을 맴돈다고 할까. 실력도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언젠가 교도소 밖에서 밥을 지을 수 있을 때까지 여기서 수련한다고 생각해야지. - 8화- 오늘은 신참이 들어왔다. 새로운 죄수 말이다. 그건 딱히 특이하진 않지만, 신참이 밥을 받았는데 먹다가 막 우는 것이었다. 막 입소할 때도 아니고 밥 먹을 때 울다니. 훗,내 요리 솜씨에 그렇게 감동했나! "신입생 왜 저래?" "아무리 그래도 울 정도로 맛있는 것도 아닌데..." ...아까 한 생각에 현타가 온다. 조심스레 왜 우는지 물어보았다. "집도 없고 잘 곳도 없어서 지금까지 노숙을 했지. 내가 굶어도 우리 어린 아들은 굶기지 않겠.. 더보기
긴머리 백설공주~세번째 세상의 페어리테일~(상) 언니랑 이시오 선생님이 예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적어보는 게 좋다고 해서 생각나는 대로 쓴다. -- 사람들은 원래 까맣다. 적어도 우리 시골 마을은 그랬다. 나는 시커멓게 몰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밤의 별처럼 눈에 띄게 하얬다. 그 때문에 파란만장 기기묘묘한 일을 많이도 겪었다. 사람들은 창백한 나를 무서워했다. 엄마도 무서워했다. 사랑한다고 하고 잘 대해줬다. 다른 사람들은 까매서 부러웠다. 땡볕을 맞아도 끄덕없으니까.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색은 까만색이다. 우리 마을엔 하얀 사람의 몸이 병을 치료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어느날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내 새끼손가락 한 마디를 잘라갔다. 아파서 막 우니까 엄마가 달려왔고, 아저씨는 도망갔다. 엄마가 쫓아가는데 험상궂은 사람이 아저씨를 덮쳤다. 아저씨랑.. 더보기
프렐라×보라 루카님 자캐인 프렐라×자캐 보라 커플됬습니다 더보기
머리가 두부처럼 하얘지는 콩밥 7화-'교도소' 요리왕 이밥차 "아무리 그래도 연락 한 번을 못하냐." "흐흠. 송구하옵니다.." "이 분이 이밥차구나? 생각한 거랑 많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앞치마를 두른 두 명과 함께 두부찌개가 끓는 상에 앉아 있다. "알바인 줄 알았는데 가족인가... 아, 많이 다르죠 어머님?" "누나...인데요..." "아 인사해. 외모는 어머니 같지만 어머니처럼 인자하진 않고 맨날 백수생활하다 나 덕에 일자리 얻어서 같이 하는 누나야." 누나는 이밥차 가면 나 좀보자 하는 눈빛을 보냈다. "동생이 깜빵 갔다온 덕을 볼 줄 누가 알았겠어요, 어휴. 암튼 덕분입니다." "가기 전에 내가 처음 만들 땐 쳐다보도 않ㄷ" 다시 한번 더 뜨거운 눈빛. 백두부의 누나는 대꾸 없이 찌개를 펐다. 다들 따라서 한 국자씩 퍼낸다. 레시피가 더 바뀐 모양.. 더보기
머리가 두부처럼 하얘지는 콩밥-6화:교도소 요리왕 이밥차 그 후로 죄수들은 나의 요리를 믿게 되었다. 나도 마침내 내 비결을 믿게 되었고. "우리는 밥차에 대해서 너무 몰랐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와아아아아!! 밥차! 밥차! 밥차!"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죄수 여러부운...///" "알겠으면 빨리 밥 줘!" "밥 줘! 밥 줘! 밥차! 밥줘!" "오케이, 식비는 사딸라! 자- 줄 서세요 줄! 다 드실 수 있으니까 줄 서세요 줄-" 죄수들 밥 퍼고 나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저번에 나 보고 프로포즈 드립 쳤던 간수가 말했다. "야, 저번에 백두부찌갠가 뭔가, 밖에서도 유행하더라?" "네에? 그거 먹어본 사람은 여깄는 사람들밖에 없잖아요?" "백두부 녀석이 출소하고 나서 니 요릴 소문냈나 봐. 덕에 유행 타서 니 여보가 백두부찌개라고 식당 열었다는데 함 먹.. 더보기
머리가 두부처럼 하얘지는 콩밥-5화:오묘한 맛 *BL주의 아니 그래도 제가 평소에 쓰는 백합물처럼 수위 낮고 훈훈하다구요 "오오옷...?!" 백두부의 머리에 번개가 스치고 지나간다. "어떻게 한 거냐 이밥차... 내가 한 것보다 훨씬 낫잖아!! 게다가 먹을 때마다 뭔가 부족해서 고민했는데 그 부족한 맛이 채워졌어! 제발 좀 가르쳐 주라, 비결이 뭐냐 이밥차!!" "어..그게..." -와락- 간수가 백두부 출소한다고 갑자기 사람이 변했나 싶어 찌개를 향해 쭈그려 앉고, 그 위엔 백두부가 날 꼭 부둥켜안고 있었다. "애썼다. 정말 애썼어... 매번 마음을 대단히 써 주는 건 좋지만 마음만 받으려 했는데, 드디어 네 몸까지 마음을 받아들였구나. 앞으로 백두부찌개 맨날 얻어먹으러 와도 되냐." "호오- 그거 아니냐? 네가 하는 된장국이 매일 먹고 싶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