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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

「마법사의 현자타임」 구상 *(일본의) 커뮤니티에 대해 좀 알고 있는 분이라면 대신 연재해주신다면 환영합니다. 장르:코미디, 착각물, 판타지 모태솔로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마법사의 현자타임". 도시로 온 지 얼마 안 된 진짜 흑마법사는 그 커뮤니티가 진짜 마법사 모임인 줄 알고 가입한다. 회원들은 마법 얘기만 운운해 대기만 하는 흑마법사를 극한의 중2병 내지는 컨셉충이라 생각하며 이상하지만 흥미롭게 여긴다. 시간이 흘러 흑마법사의 서큐버스라는 회원이 가입해 다른 회원들을 꼬시자 속는 셈 치고 한번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서큐버스와 만나기로 한다. 흑마법사는 서큐버스의 실물이 세상에 들킬까봐 멋대로 집나가는 서큐버스를 잡으러 가는데.. (작중 배경이 2019년부터이면 있을 이야기: 암태제가 흑마법사를 만나러 가려 했으나 .. 더보기
황무지옥 사람을 싫어하고 협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는 세계. 외부 사람들은 이곳을 황무지옥이라 부른다. 드넓은 황무지에 사람들은 각자 홀로 산다. 황무지엔 늘 모래바람이 분다. 사람 주변엔 마음의 벽으로 만든 결계가 있어 모래바람을 막아준다. 실제 사막이 그렇듯, 이 땅 밑엔 수많은 씨가 숨겨져 있다. 피, 땀, 눈물을 뿌리면 잘 자라지만 모래바람 때문에 자기 결계만큼만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입에 풀칠할 정도로만 먹을 수 있다. 의외로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이 지옥은 커녕 이상향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간섭하고, 방해하고, 착취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 사는 게 최고라고 느낀다. 한 번은 어떤 사람이 이런 생각을 했다. 마을 사람들이 원형으로 둘러앉아서 살면 그 중앙은 모래바람이 불지 않을 테니, 한 사람씩 .. 더보기
「인당수궁전」 구상 (모티브 https://youtu.be/7sPrXP8IZag) 심봉사가 젖동냥을 할 때부터 심청이가 품팔이를 할 때도 아낙네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었다. 인당수에는 신비한 용궁이 있고 용궁엔 눈을 뜨게 하는 묘약이 있는데, 용왕의 노여움을 풀면 인당수도 잔잔해지고 묘약도 얻을 수 있다고. 용궁이 너무나 궁금한 심청은 인신 공양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인당수에 뛰어든다. 용왕의 백성인 물고기들이 심청을 도와 신비한 바닷속 세상을 구경시켜 주었다. 심청은 토끼 간을 못 구한 거북이, 동백섬의 인어공주, 상왕 멸치 등 여러 바다생물을 만나 이야기하며 용왕이 왜 노여워하는지 알아간다. 심청이 만난 바다생물들은 각종 힘이 담긴 보물을 하나씩 주며 용왕의 노여움을 풀어줄 것을 부탁한다. 심청은 보물들을 .. 더보기
「낭자 사이에」구상 (성별이 반대인 버전으로도 가능) 남자 A는 남자를 사귀기 위해 채팅 사이트에서 여자인 척한다. 여자 B가 A에게 다가가 친해지고, 어느 날 A는 또 다른 남자 C와 함께 신흥 인디게임(또는 애니 회사나 프로젝트로 하는 일) 회사에 취직한다. 며칠 후,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서로의 정체를 들켜버린다. 알고 보니 C도 남자를 사귀기 위해 사이트에서 여자 B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더보기
모두가 음식으로 변한 세상-「악식도락」 구상 (*엽기적 내용 포함 를 오리지널리티를 높여서 재구성) 빈부격차 심한 나라, 주인공은 빈민으로 형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형과 주인공. 형이 주인공을 잡아먹으려 하자, 주인공은 반격해서 형을 죽여 버린다. 두려움이 몰려온 주인공은 이 상황을 해결해주길 기도한다. 그러자 주인공 앞에 포식의 신 프레데트가 등장한다. 프레데트는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잡아먹곤 했는데, 이젠 자신이 한 번 잡아먹혀 보고 싶어졌다. 자신을 먹을 자는 가장 배고픈 자로 정하기로 했는데, 주인공의 기도와는 상관없이, 주인공이 가장 배고픈 자라 호감이 들어서 찾아왔다고. 프레데트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먹어달라고 한다. 그럼 살인을 들키지 않게 해 주고, 주인공이 원하는 음식은 뭐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 더보기
황혼의 왈도-황혼의 새 왈도체버전 새장 안의 노래 불러야 한다 만약 부른다 하늘 봐 바람 내일 분다 오늘 분다 오늘 아침 새 안에 나와 보내 분다 내일 모든 단일 날 네 옆에 있다 물론 옴 아침 속 한 날 말해 안녕 손을 확장해 다른 마을의 편에 물론 단독 전환 익숙지 않음 오라 아침 모두 나와 다시 웃어 왜냐면 아무튼 매일 밤 매일 밤 노래해 그래서 그림 속 하늘 봐 바람 내일 분다 너의 편에 분다 오늘 아침 새 안에 네 옆에 있다 다시 노래할 수 있다 새처럼 결백한 소리 들었다 내 소녀와 불러 만남 곳에 가 홀로 노래 구르는 돌 오라 아침 모두 나와 다시 웃어 ​ 물론 옴 아침 속 한 날 말해 안녕 손을 확장해 다른 마을의 편에 물론 단독 전환 익숙지 않음 오라 아침 모두 나와 다시 웃어​ ​ 새장 안의 노래 불러야 한다 만약 부른다.. 더보기
KAITO-「see you」1절 한국어개사 자 연주할게요 우리의 노래 색바래지않은 소중한 소리를 해는 지더라도 내일로 이어지듯이 모두 잘 있어요 내일 또 봐요 처음 만났었던 건 언제부터일까요 돌아보면 그곳엔 그대가 있죠 매일을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보며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왔죠 그대가 주는 노래를 노래하는 것이 즐거워져서 지금도 새로운 노래들을 기다려요 빈말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결함만으로 가득찬 저라 해도 언젠가 누군가를 미소지을 수 있게 저는 내일을 찾고 있어요 더보기
최후의 남녀는 AI를 낳았다-「Cain's abortion」구성 세상이 멸망한 이후, 지하 깊은 곳에 있던 종자 은행에 연인인 남녀(또는 여자 둘)이 남는다. 처음에 남자는 아이들을 낳아서 다시 인류가 번성하길 바라지만, 여자는 인류가 다시 번성해도 과거의 인류처럼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다시 멸망할지도 모르는데다, 자신이 정신질환이 있는 만큼 후손들은 더 불행한 삶을 살지 모른다며 아이를 원치 않는다. 이후 여자는 마음을 바꾸어 자손을 가지기로 하지만, 알고 보니 여자가 불임이었다.(여자 둘이 남은 경우 정자은행에 있는 정자로 임신하려는데 여자 둘 다 불임) 남녀는 대신 종자은행을 관리하는 AI를 개량하여 인류 대신 번성하게 한다. 여자가 너무나 아이를 갖고 싶어하자 AI(이하 첫번째 AI)는 자신을 복제시킨 두번째 AI를 만들었고, 여자는 두번째 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