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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소설,스토리,동화 등

서양인 거리(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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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혜성같이 톱스타가 된 혼혈 연예인 죠셉 죠스케. 그의 집안은 대대로 가쿠레키리시탄이었다. 자신은 마음속으로 그 종교를 믿지 않았지만, 사고로 죽은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져 데우스 사마에게 과거로 가서 할아버지의 사고를 막게 해달라고 빈다.
설마 정말로 과거로 간 것까진 좋다면 좋은데, 너무 과거로 와 버린 죠스케. 마을 사람들이 뭐라 말하는데 고어 때문에 말은 잘 못 알아듣겠다. 누구냐는 거 같아 자기 이름을 말했더니 마을 사람들이 홍등가 어느 집에 데려갔다. 거기서 자신과 닮은 혼혈 소년을 만나 동거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죠셉 죠스케:잘생겼다고 소문난 남배우. 할아버지랑 엄마가 가쿠레키리시탄에다 죠죠러라 성이랑 이름이 이 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맘속으론 가쿠레키리시탄을 믿지 않고 죠죠를 싫어한다.
할아버지 말에 의하면 자신의 조상은 일본 편에서 전쟁에 참가한 서양인이라는데.
과거로 가서 점차 고어도 배우고 생활에 적응해간다.
죠셉 야바이코: 본명은 아무도 모른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성도 없었으나, 아버지가 죠셉이라는 말을 듣고 자기 성을 죠셉이라 지었다.
아버지는 포르투갈인인데 정부에 의해 추방당해 일본에 오고 싶어도 오기 힘들다고. 원래 요바이코라 불렸는데 요바이코가 격노하자 다들 위험한 애라고 야바이코라 불렸다. 본인도 다들 안 건드니까 그 이름은 좋아해서 그대로 굳었다.
아무래도 죠스케가 자기 후손이라 믿지만, 말이 통하게 된 후에도 그 말을 꺼내지 않고 았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죠스케만큼은 아니어도 잘생긴 편인데 자신은 외모 때문에 신기한 동물 취급 받는다.
페니:가명이다. 성도 본명도 아무도 모른다. 야바이코의 어머니이다. 데지마를 출입할 수 있는 일본인 기생으로, 일을 하며 서양의 물품을 얻어다 팔아 돈이 많다. 서양 문물을 볼 때마다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문물에 대한 호기심은 있어 자주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