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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문학/소설,스토리,동화 등

「삼욕」구상 3대 욕구(식욕, 성욕, 수면욕)를 채울 필요가 없으면 인류는 과연 크게 좋아질까. 경쟁이 심한, 200년 이내의 미래. 먹지 않아도 되는 약 등을 넘어 3대 욕구를 채울 필요가 없는 기술이 나온다. 주인공(여성)은 그 임상시험에 참여해, 다소 힘든 수술과 훈련을 통해 3대 욕구가 필요없게 됬다. 생활비도 크게 줄고, 배고픔과 피로 등으로 고생할 필요도 없으니 일하기도 놀기도 훨씬 좋아졌지만, 마음속은 어딘가 허전했다. 그러나 그 기술이 유행해 모든 사람들이 그 기술을 써버린 시대. 주인공은 이런 삶은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가도 나름 만족하니 넘어가는 듯하다. 곧 인간이 광합성하는 기술, 숨쉴 필요가 없는 기술 등이 상용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인공은 사람이 식물인간 같아지겠다고 생각하며 끝. 더보기
<솔로몬의 지혜 WHAT IF 편> 솔로몬이 아이를 반으로 갈라 나눠주겠다고 하자, 두 여인은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분노해 있던 나머지 둘 다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던 솔로몬은 보기 좀 그러니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애를 가르고 내일 따로 나눠줄테니 확인해보라며 일단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다. 솔로몬이 다시 고민에 빠진 사이, 그의 후궁 중 한 명이 그의 고민을 듣는다. 후궁은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했는데 최근에 아이가 죽었다. 솔로몬이 든 아이가 하필 자기 죽은 아이랑 닮아서, 아이를 갖고 싶었던 후궁은 자기 아이 시체를 대신 갈라서 두 여인의 아이인 척 주고 솔로몬이 든 아이를 자기가 몰래 키우겠다고 한다. 솔로몬은 그대로 했고, 아이는 자라면서 몰래 키우기엔 아까울 정도로 비범한 능력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 더보기
「마법사의 현자타임」 구상 *(일본의) 커뮤니티에 대해 좀 알고 있는 분이라면 대신 연재해주신다면 환영합니다. 장르:코미디, 착각물, 판타지 모태솔로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마법사의 현자타임". 도시로 온 지 얼마 안 된 진짜 흑마법사는 그 커뮤니티가 진짜 마법사 모임인 줄 알고 가입한다. 회원들은 마법 얘기만 운운해 대기만 하는 흑마법사를 극한의 중2병 내지는 컨셉충이라 생각하며 이상하지만 흥미롭게 여긴다. 시간이 흘러 흑마법사의 서큐버스라는 회원이 가입해 다른 회원들을 꼬시자 속는 셈 치고 한번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서큐버스와 만나기로 한다. 흑마법사는 서큐버스의 실물이 세상에 들킬까봐 멋대로 집나가는 서큐버스를 잡으러 가는데.. (작중 배경이 2019년부터이면 있을 이야기: 암태제가 흑마법사를 만나러 가려 했으나 .. 더보기
황무지옥 사람을 싫어하고 협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는 세계. 외부 사람들은 이곳을 황무지옥이라 부른다. 드넓은 황무지에 사람들은 각자 홀로 산다. 황무지엔 늘 모래바람이 분다. 사람 주변엔 마음의 벽으로 만든 결계가 있어 모래바람을 막아준다. 실제 사막이 그렇듯, 이 땅 밑엔 수많은 씨가 숨겨져 있다. 피, 땀, 눈물을 뿌리면 잘 자라지만 모래바람 때문에 자기 결계만큼만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입에 풀칠할 정도로만 먹을 수 있다. 의외로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이 지옥은 커녕 이상향이라고 여겼다. 그들은 간섭하고, 방해하고, 착취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 사는 게 최고라고 느낀다. 한 번은 어떤 사람이 이런 생각을 했다. 마을 사람들이 원형으로 둘러앉아서 살면 그 중앙은 모래바람이 불지 않을 테니, 한 사람씩 .. 더보기
「인당수궁전」 구상 (모티브 https://youtu.be/7sPrXP8IZag) 심봉사가 젖동냥을 할 때부터 심청이가 품팔이를 할 때도 아낙네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었다. 인당수에는 신비한 용궁이 있고 용궁엔 눈을 뜨게 하는 묘약이 있는데, 용왕의 노여움을 풀면 인당수도 잔잔해지고 묘약도 얻을 수 있다고. 용궁이 너무나 궁금한 심청은 인신 공양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인당수에 뛰어든다. 용왕의 백성인 물고기들이 심청을 도와 신비한 바닷속 세상을 구경시켜 주었다. 심청은 토끼 간을 못 구한 거북이, 동백섬의 인어공주, 상왕 멸치 등 여러 바다생물을 만나 이야기하며 용왕이 왜 노여워하는지 알아간다. 심청이 만난 바다생물들은 각종 힘이 담긴 보물을 하나씩 주며 용왕의 노여움을 풀어줄 것을 부탁한다. 심청은 보물들을 .. 더보기
「낭자 사이에」구상 (성별이 반대인 버전으로도 가능) 남자 A는 남자를 사귀기 위해 채팅 사이트에서 여자인 척한다. 여자 B가 A에게 다가가 친해지고, 어느 날 A는 또 다른 남자 C와 함께 신흥 인디게임(또는 애니 회사나 프로젝트로 하는 일) 회사에 취직한다. 며칠 후,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서로의 정체를 들켜버린다. 알고 보니 C도 남자를 사귀기 위해 사이트에서 여자 B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더보기
모두가 음식으로 변한 세상-「악식도락」 구상 (*엽기적 내용 포함 를 오리지널리티를 높여서 재구성) 빈부격차 심한 나라, 주인공은 빈민으로 형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형과 주인공. 형이 주인공을 잡아먹으려 하자, 주인공은 반격해서 형을 죽여 버린다. 두려움이 몰려온 주인공은 이 상황을 해결해주길 기도한다. 그러자 주인공 앞에 포식의 신 프레데트가 등장한다. 프레데트는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잡아먹곤 했는데, 이젠 자신이 한 번 잡아먹혀 보고 싶어졌다. 자신을 먹을 자는 가장 배고픈 자로 정하기로 했는데, 주인공의 기도와는 상관없이, 주인공이 가장 배고픈 자라 호감이 들어서 찾아왔다고. 프레데트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먹어달라고 한다. 그럼 살인을 들키지 않게 해 주고, 주인공이 원하는 음식은 뭐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 주겠다고. .. 더보기
최후의 남녀는 AI를 낳았다-「Cain's abortion」구성 세상이 멸망한 이후, 지하 깊은 곳에 있던 종자 은행에 연인인 남녀(또는 여자 둘)이 남는다. 처음에 남자는 아이들을 낳아서 다시 인류가 번성하길 바라지만, 여자는 인류가 다시 번성해도 과거의 인류처럼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다시 멸망할지도 모르는데다, 자신이 정신질환이 있는 만큼 후손들은 더 불행한 삶을 살지 모른다며 아이를 원치 않는다. 이후 여자는 마음을 바꾸어 자손을 가지기로 하지만, 알고 보니 여자가 불임이었다.(여자 둘이 남은 경우 정자은행에 있는 정자로 임신하려는데 여자 둘 다 불임) 남녀는 대신 종자은행을 관리하는 AI를 개량하여 인류 대신 번성하게 한다. 여자가 너무나 아이를 갖고 싶어하자 AI(이하 첫번째 AI)는 자신을 복제시킨 두번째 AI를 만들었고, 여자는 두번째 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