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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에 홀로 사는 34세 주인공. 폰을 두고 욕실에 들어갔다가 문 앞에 가구가 끼어서 갇혀 죽는다.
유령이 된 주인공은 초능력을 갖게 되지만, 말을 할 수가 없다. 또한 지박령은 아니지만, 자기 집 안에서만 물리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사람이 죽은 집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가뜩이나 집값 떨어지는데 외부엔 주인공이 자살한 거라는 헛소문이 점점 부풀려져 아무도 찾지 않는 상황. 집주인은 진실은 알지만 워낙 겁이 많아서 얼씬도 못하고 있다.
생전부터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던 주인공은 이 집에 사람들을 끌어오기 위해 온갖 작전을 짠다.
폐가 체험 유튜버들을 위한 유쾌한 깜짝 쇼 짜두기,
고시텔 호텔같이 꾸며서 집값 올리기,
기계를 조종해서 최첨단 사물 인터넷이 갖추어진 집인 척하기 등등.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 그 날까지 주인공의 생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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